읍 일방통행, 찬성 의견 많은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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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일방통행, 찬성 의견 많은 것으로 나타나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6.11 10:24
  • 호수 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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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시장아랫길~회나무구간
일방통행로 운영 설문조사 결과 공개

 남해군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인 남해읍 `시장아랫길~회나무구간` 일방통행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남해군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수는 총 839명으로 온라인 121명, 오프라인 718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수 중 남해읍에 거주하는 군민이 393명으로 전체 응답자수의 46.8%를 차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나머지 응답자는 9개면과 관외 거주자였다. 연령 비중은 50대가 24.2%(203명)로 가장 많았다.


 먼저 일방통행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67.5%(566명)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일방통행 구간 이용 여부 문항에서는 88.1%(739명)가 `이용해 보았다`고 응답했다.


 교통흐름 개선 여부에 대한 응답은 `매우 개선되었다`는 비율이 41.6%(349명)였고, `조금 개선되었다`는 27.4%(230명)였다.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10.5%(88명)이었다.


 상가이용 불편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혀 없었다`는 응답이 33.9%(284명)로 가장 많았고, `보통` 20.1%(174명), `조금 느꼈다` 17.3%(145명), `모르겠다` 13.9%(117명), `많이 느꼈다` 12.4%(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방통행 확대 시행 여부에 대한 문항에서는 `적극 찬성`이 43.7%(367명)였고, `적극 반대`는 9.7%(81명)였다.


 주관식으로 물어본 `상가이용 불편사항`으로는 `가까운 거리를 돌아서 가야 하는 점`이 제기됐으며, 이외에도 △양방향 주차 △주차 공간 부족 △차량 속도 증가 △역주행 사고 위험 등이 꼽혔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으나 교통흐름이 좋아지는 장점이 더 큰 것 같다`는 답변도 있었다.


 `문제점 및 개선 사항`으로는 `양방향 주차 및 장기간 주차차량에 따른 불편함`이 꼽혔다. 이 외에도 △한쪽 방향 주차 유도 △일방통행 알림 표지판 및 도로 도색 등 시설 개선 △주차공간 확보 △도로 노면 보수 등이 제기됐다.


 `불편함이 있더라도 교통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 감수해야할 부분`이라든지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불법을 행하지 않는 행동이 더 필요해 보임` 등의 답변도 있었다.


 남해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회나무구간 일방통행 해제 민원 해결과 일방통행 운영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방통행에 대한 제출할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 건설교통과 교통지도팀(860-345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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