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발전소 대책위, 남해군 녹색플랜 위한 민관협력기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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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대책위, 남해군 녹색플랜 위한 민관협력기구 제안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6.25 10:02
  • 호수 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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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유치철회에 환영입장 밝히고 해산 결정
남해LNG화력발전소 유치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남해군의 유치의향서 철회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해산했다.
남해LNG화력발전소 유치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남해군의 유치의향서 철회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해산했다.

 남해LNG화력발전소 유치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18일 출범식을 갖던 중 남해군이 군의회간담회에서 LNG화력발전소 유치의향서 철회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대책위는 이어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남해군이 LNG화력발전소 유치의향서를 철회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번 일이 남해군의 활로를 뚫고자 하는 고심에서 나왔음을 의심하지 않으며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온 서면 주민들의 마음에 우리의 주장과 행동이 또 하나의 상처를 안겨주지 않았는지 걱정한다"며 "이 안타까움을 안고 앞으로 서면 주민들의 염원을 실현하는 데 적극 연대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또 "지금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가 행동에 나선 대전환의 시대이다.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비상행동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보물섬 남해 녹색플랜에 대한 군민토론회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2050탄소중립 실현, 남해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숙의민주주의 방식으로 녹색플랜 초안을 토론할 `남해군기후회의`와 같은 민관협력기구를 구성해줄 것을 남해군에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요구를 전하면서 남해LNG화력발전소 유치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공식적으로 해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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