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부단한 연습 하승원 태권도 경남 선발전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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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구 부단한 연습 하승원 태권도 경남 선발전 1위 쾌거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07.09 10:10
  • 호수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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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투지로 일군 실력, 경기 일정 불투명 아쉬워
남해초 하승원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하 선수는 현재 연습과 컨디션 조절을 병행 중이다.
남해초 하승원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하 선수는 현재 연습과 컨디션 조절을 병행 중이다.

 지난 6월 경남태권도협회(회장 한규학) 주최로 산청국민체육센터에서 시·군 3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전국소체) 최종 선발전에서 남해초등학교 하승원(6년, 부 하태영, 모 이미혜) 선수가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하승원 선수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출전한 제50회 전국소체 태권도 경남 대표 최종선발전 플라이급 32강 경기에서 발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속 다섯 경기를 이겨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친구를 따라 도장에 놀러 갔다가 태권도를 시작해 올해로 6년째 태권도를 연마해 오고 있는 하 선수의 장기는 돌려차기. 하 선수는 어릴 때부터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탁월한 운동 감각을 길러왔다. 4학년 때 처음 나간 전국대회인 문화관광부 주최 전국태권도대회 1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여러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 선수를 지도한 동아체육관 이건국 관장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 연습하러 나올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 하 선수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하길 바랄 뿐"이라며 하 선수의 투지와 꾸준함을 칭찬했다. 이 관장은 2017년에도 당시 남해초 6학년 이유나 선수를 제46회 전국소체 경남 대표로 이끈 이력이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분산 개최를 계획 중으로, 일부 종목의 경기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는 가운데 태권도 경기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어 시합이 개최되기만을 애타게 기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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