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류진희 남해군보건소 치매예방팀장을 비롯한 동료 공무원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퍼져 훈훈함을 자아냈다.지난 18일부터 며칠 간 남해군 SNS을 비롯한 여러 SNS에서 화제가 된 편지 한 통이 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모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급하게 가게 문을 닫고 과일을 처리하고 보관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됐다. 방역 업무를 담당하던 류진희 팀장을 비롯한 동료 공무원들이 과일을 구매하고 남은 과일을 보관·처리하는 데 뜻을 모아 전 재산과 다름없는 과일을 무사히 지킬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지쳐가는 데 잠시나마 미소를 짓게 하는 훈훈한 미담이다. / 전병권 기자·사진 남해군청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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