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농촌지역 주거 안정을 위한 집단대출 문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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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농촌지역 주거 안정을 위한 집단대출 문 넓혀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1.07.23 11:12
  • 호수 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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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조합 및 신협, 주택구입자금보증 취급기관 확대

 농촌지역 서민들의 주거안정자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지역협동조합의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상품 활성화와 금융 선택권 확대를 도모하는 상호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하영제 의원은 그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제1금융권 은행지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금융서비스를 개선하고, 집단대출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집단대출은 일반적으로 분양아파트 및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예정)자 전체를 대상으로 집단적으로 취급되는 대출을 말한다. 그런데 시중은행 점포 3546개가 대부분 대도시권에 분포하고 있다 보니 농어촌 지역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하영제 의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금융위원회 직접 감독 대상인 농협·축협·수협 지역조합 및 신협을 주택구입자금보증 취급 기관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각 기관들은 대출 실행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강신숙 지도경제부 대표, 신협중앙회 박영범 관리이사와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 권형택 사장이 참석했다. 


 하영제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감안해 주민들의 금융기관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결정은 공공기관 운영의 모범사례"라며 "HUG와 농어촌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하영제 의원이 농어촌 지역에 공익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주어 감사하다"며 "농어촌에서 금융서비스들을 점차 확대해 공기업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보증 취급기관 확대는 많은 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협동조합들도 농어촌의 복지 증진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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