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해결 위해 사회 전 구성원 공동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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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해결 위해 사회 전 구성원 공동노력 필요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1.07.23 11:13
  • 호수 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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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전문상담교사 전국 학교 확대 배치 촉구
하윤수 교총회장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지시

 최근 광주광역시와 강원도에서 학교폭력을 호소하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 하윤수 교총회장이 중장기적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사진) 회장은 "최근 연이은 학교폭력 관련 사안으로 학생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전국의 교육자들과 함께 큰 애통함과 깊은 애도"를 표한 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계는 깊은 성찰과 `학생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라는 심정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노력해야 함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교육부 등 교육 당국이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가해 사실로 밝혀지면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학교폭력의 근절과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와 교사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한국교총 차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질적 법률 및 제도 정비 시급, 최근 학교폭력법 및 시행령 개정사항 시행(2021.6.23.) 모니터링 통한 개선 등 △학폭위 지역교육청 이관 1년, 평가 및 보완대책 마련 △전문상담교사 전국 학교 확대 배치 촉구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 속에 치유와 관계 회복 목표 정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윤수 회장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교육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교총 차원에서 학교폭력과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에 적합한 중·장기 대책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한국교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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