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방역 취약지역 없도록 철저한 점검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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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 방역 취약지역 없도록 철저한 점검 이뤄져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8.23 16:28
  • 호수 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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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코로나19 관련 읍·면장 긴급대책회의 개최
최근 확산세 차단위한 현장방역체계 강화방안 논의

 남해군은 최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7일 장충남 군수 주재로 `읍·면장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군에서는 15일 3명, 16일 5명, 17일 1명 등 사흘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16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그간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확진자 증가세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17일 오전에는 일선 읍·면장과 방역 담당 전 부서장이 모인 가운데 현장중심 방역의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각 읍·면장들은 일선 경로당과 무더위쉼터에 대한 점검을 수시로 진행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음식물 취식금지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더욱 세심하게 펼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부서책임제 관할 업소에서 누락된 영업장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선 이장과 안전지킴이들의 방역활동 동참을 더욱 독려하고, 민간단체의 자율방역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생활주변 곳곳에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잠시 멈춤` 캠페인은 `만남·모임·행사`를 멈춰 지역 내 감염 연결고리를 끊는 데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군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 이장단 등 다양한 지역단체 회원들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주요 교통요지에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해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는 방심하면 찾아온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다시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대화할 때 마스크 쓰기, 음식물 섭취 시 대화하지 않기, 여러 사람과 가까이 모이지 않기, 닫힌 공간에 머물지 않기, 시간 맞춰 창문 열기는 이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 되었다. 오랫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견뎌온 군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우리의 약속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특히 방역 취약지역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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