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체 지원농업 활성화 지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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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동체 지원농업 활성화 지원 펼친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8.24 10:49
  • 호수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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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는 안정적 판로 확보, 소비자에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
남해군, 경남도 의뢰받아 수요조사 중…11월 선정 예정

남해군이 지난달 21일 `2022년 공동체지원농업활성화지원사업 수요조사`를 한다고 알렸다.
이는 소비자가 생산자와 함께 생산과 유통에 직접 참여해 중소농업·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경남도의 2022년 공동체지원농업(CSA)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업무다.
공동체지원농업(CSA ;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로컬푸드 운동의 대표적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주민들이 지역농민에게 일정한 구매 비용을 선지급하고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는 시스템이다.
공동체지원농업으로 농업인은 영농자금과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일손돕기·주말농장·농장체험 등 직접 영농에 참여해 생산자와 밀접한 신뢰관계를 유지해 적정한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의 대상자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등이다. 사업 모델은 생산자 주도형, 생산자조직 주도형, 소비자단체 주도형, 지자체 주도형 등으로 나눠진다. 생산자 주도형은 개별 농가가 CSA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회원을 모으는 방식으로 소비자는 회원으로 가입한 후 비용을 지불하고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공급받는 형식이며, 생산자조직 주도형은 둘 이상의 농가가 협동해 조직을 구성하고 CSA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후원 소비자들이 다양한 농산물을 수령할 수 있다.
지원비율은 도비 20%, 군비 50%, 자부담 30%이며, 인건비(20%이내), 홈페이지 구축, 생산자·소비자 공동행사, 포장재, 택배비, 운영비, 홍보비 및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에 필요한 비용 등에 쓸 수 있다.
사업자 확정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랑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있는 `2022년 공동체지원농업활성화지원사업 수요조사 알림`을 참고하면 된다.
수요조사 참여신청 또는 관련 문의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유통수출팀(☎860-3912)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중소농·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공동체지원농업(CSA)활성화 사업` 대상자 6개소를 선정해 총 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9개소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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