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4차로 확장 사업, 교통·관광·물류 흐름에 기여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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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3호선 4차로 확장 사업, 교통·관광·물류 흐름에 기여할 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8.26 17:06
  • 호수 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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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기획재정부 예타 탈락 이후 16년 만에 통과
군민·관광객, 주말·명절·휴가철 등 교통정체 해소 기대
국도3호선 확장 사업 공사 확장검토 구간을 표시한 지도. 〈지도제공 : 남해군청〉
국도3호선 확장 사업 공사 확장검토 구간을 표시한 지도. 〈지도제공 : 남해군청〉

〈1면에 이어〉
 
 `국도3호선(창선~삼동) 확장 사업`은 삼동면 지족리와 창선면 대벽리 구간 11km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1841여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3호선 확장 사업 역시 200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던 사업이다.
 `국도3호선 삼동~창선 구간`은 2003년 창선~삼천포 대교 개통 이후 꾸준하게 교통량이 늘고 있으며, 2019년에 이미 2차로 적정 교통량인 `6300대/일`을 74.8% 초과한 `1만 1016대/일`을 기록했다.
 2005년 시행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2016년 예상교통량을 `5200대/일`로 잡았으나, 실제 2016년 교통량은 94% 초과한 `1만93대/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욱이 2025년에는 1일 교통량이 1만2940대~1만5351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4차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구간은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많은 구조 탓에 교통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92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교통 정체에 따른 불편을 겪어왔다. 평상시라면 10~15분 소요되는 거리가 성수기 주말, 명절 등 정체 시 이동 시간이 2~3시간에 달하고 있다.
 이는 창선·삼천포대교가 남해군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삼동면 독일마을과 남면 가천다랭이마을 등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460만명으로 증가한 데 따른 현상이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 등에 지장을 주고 있어 군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4차로 확장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남해군의 오래된 숙원이다.
 또한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인 남해 진입로를 확장함으로써, 인근 지자체와의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장 군수는 "국도 3호선 창선 구간은 2003년 창선대교가 건설된 후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주말, 휴가, 명절마다 창선면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했지만 드디어 이번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은 창선면민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 관광과 물류의 원활한 흐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창선면민과 남해군민, 향우분들의 일치된 마음과 노력의 결과"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장 군수는 "이번에 이룬 진정한 성과는 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 확장이 아니라,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든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남해의 더 큰 번영을 이뤄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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