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민 94% 4만명에 재난지원금 25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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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민 94% 4만명에 재난지원금 25만원씩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8.26 17:12
  • 호수 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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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지급 예정 … 화전화폐·카드포인트 등
저소득층 4천여명에겐 추가지원금 10만원씩
지난 3월 시행된 군민통합형 재난지원금 지급 현장 모습.
지난 3월 시행된 군민통합형 재난지원금 지급 현장 모습.

 정부가 5차 긴급재난지원금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의 지급 대상과 기준 등을 확정한 가운데 지급시기는 언제가 될지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해군은 예산 100억8100만원(국비 80억6500만원, 도비 10억800만원, 군비 10억800만원)으로 2만917세대, 4만110명에게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금 지급대상은 정부 발표대로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80%에 맞벌이가구와 1인가구 특례를 적용해 전 국민 88%가 여기에 해당한다. 행안부에서 통보받은 명단에 따르면 남해군은 6월말 기준 인구(2만2017세대, 4만2650명)의 94%인 4만110명이 대상에 포함되며 미지급자는 약 2500명이다. 군은 당초 군의회와 협의해 전 군민 지급안도 고려했으나 이 안은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지급 시기는 당초 이달 30일부터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군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 상황 악화로 늦춰질 수도 있다. 주민복지과 류기찬 복지정책팀장은 "추석 전에 지원금 지급은 되겠지만 이달 30일에 지급한다 해도 1주일은 온라인 지급, 1주일 뒤인 9월 6일부터 현장(오프라인) 지급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급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지급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는 담당자 사전교육, 지급수단, 접수창구 사전점검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급방식은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남해화전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제로페이 중에서 선택하면 개인별로 지급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에게 지급한다. 먼저 온라인으로는 신청자가 소지한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로 접속해 포인트 지급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현장 지급은 화전화폐나 선불카드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9월 6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 5차 코로나19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지난 24일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에 해당되는 군민 4050명에게 10만원씩 개인 급여계좌로 지급됐다. 류기찬 팀장은 계좌정보가 없는 일부 차상위 계층과 신규 책정자 등은 별도 안내 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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