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위해 총력 펼쳐
상태바
남해군,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위해 총력 펼쳐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8.26 17:16
  • 호수 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점검·방역물품 지원·민관협력 캠페인 등 전방위 활동

남해군은 최근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 행정력을 동원,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읍·면장 긴급회의를 열어 기존에 추진하던 `코로나19 부서책임제` 점검과 함께 읍·면장을 중심으로 경로당 등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에 대한 지도·점검을 더욱 세심하게 추진해가기로 했다.
지난 18일에는 관내 식당·카페·유흥업소 등에 살균소독제 2178개를 배부했으며, 지난 4차례의 코로나19 회의에서 발굴된 낚시어선과 버스·택시 등 운수업체에 총 3230개의 살균소독제를 추가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 지난 23일부터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구별로 마스크 10매씩을 순차 배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15일부터 매주 2회 10개 읍·면 식당·카페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운영자의 애로점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남해군 지역단체, 유관기관과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잠시멈춤 캠페인`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해읍·삼동면, `잠시멈춤` 캠페인
서면, 관광지 중심 방역점검 나서

남해읍 주민자치회와 삼동면 주민들은 지난 19일·20일에 각각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범도민 잠시멈춤` 캠페인을 펼치고, 남해읍과 삼동면 곳곳을 돌며 코로나19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을 홍보했다. 잠시멈춤 캠페인은 만남·모임·이동 등을 최소화해 지역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범도민 운동이다.
한편 서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이장단, 주민자치회 등 관내 6개 민간단체장과 함께 스포츠파크호텔, 카페, 식당 등 관광객이 몰리는 곳을 방문해 체온체크, 안심콜서비스 등 코로나19 방역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백신 1차접종률 71.4% 넘어서
군은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만79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8세 이상 인구 3만9159명(작년 12월 말 기준) 대비 71.4%를 달성한 수치다. 또 전체 인구 4만2958명(작년 12월 말) 기준으로도 65.0%를 넘어 전국 평균 1차 접종률 47.3%와 경남 47.6%보다 높은 수준이다. 군은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노년층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다는 특성을 고려해 보건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사전예약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연령별 접종 안내문자 발송, 미예약자 전화예약, 마을방송 등의 홍보활동과 함께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높은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60~74세 1차접종률은 98%를 달성했고, 2차접종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남해군 확진자 수는 총 85명으로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군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