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남해농업인 대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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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남해농업인 대토론회 열린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8.26 17:32
  • 호수 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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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경쟁력 강화 위해 남해농업인·농협·행정 등 참석
오후 3시 남해마늘연구소에서

남해마늘의 경쟁력을 키우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남해농업인 대토론회`가 오는 30일(화) 오후 3시 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의회·유통분야·생산자단체·농업인·농협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현재 남해마늘 재배면적은 해마다 감소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해마늘은 한때 전국 재배면적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마늘주산단지로서 명성을 유지했으나, 2016년부터 1천ha 선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마늘주산단지에서 제외됐다.
남해마늘은 조생종 계통의 난지형인 남도마늘로 전체 마늘 재배 면적의 98%를 점유하고 있다. 1980년 중반부터 시범사업을 거치면서 90년대부터 점차 면적이 늘어 3천ha까지 재배하며 현재 벼 경작 면적과 맞먹을 정도로 유지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1995년도를 정점으로 면적이 서서히 감소폭을 보이며, 현재 600ha 선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남해농업인 대토론회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하정호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이 맡게 되며, 한진균 전국마늘생산자협회남해군지회장·이민식 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 상임고문·김 성 남해군농민회 사무국장·송행열 동남해농협 조합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군내 농업인단체 회원, 특히 마늘생산자남해군지회 회원들과 유통업체, 농협,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단체장(토론자)등 관련 종사자들은 4회에 걸쳐 소토론회를 열고, 마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준비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면적 감소의 주요인인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농업기계화율 제고 △마늘 전문 전업농을 육성 △마늘 품질향상을 위한 무병종구배양 △주아마늘생산재배 △토양환경 및 시비개선 △병충해 공동방제 전문인력 지원단 운영 등 심도 있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도출된 대책은 분야별로 수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세밀한 의견 조율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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