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늘 보조사업 지원, 내년에는 확 달라진다
상태바
남해군 마늘 보조사업 지원, 내년에는 확 달라진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9.03 12:10
  • 호수 76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상멀칭필름·전업농 육성·토양개량객토 신규 지원 예정
택배박스·생분해 비닐 지원 그대로…신규 사업 건의 가능
9월 8일까지 수요조사, 내년 1월 본 사업 신청 접수 예정

 남해군이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2022년도 마늘분야 보조사업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내년도 택배용 마늘포장박스, 마늘 멀칭필름(생분해·액상), 마늘 전업농 육성(대농·소농 마늘농기계), 토양개량제, 토양 객토 지원 등 신규 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신청은 우선 남해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어야 하며, 마늘 의무자조금을 납부해야 하고(1000㎡미만 경작농업인 예외적용), 마늘 재배의향 조사과 파종면적 전수조사에 참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미등재된 농업인의 경우 읍·면 담당자의 파종면적 확인 공문 제출 시 가능하나, 대상자 선정 시 감점요인이 된다.
 이번 수요조사 사업 중 `마늘 전업농 육성 지원`은 마늘 생산 기계화로 전업농 육성을 통해 마늘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선정대상자는 사업성과 분석, 연차별 마늘재배면적 확대 계획서, 경영기록장 작성·제출이 필수다. 당해 연도 또는 최근 3년간 동일(유사) 사업 수혜자는 중복되므로 지원이 제한된다.
 또한, 노동력 절감과 폐비닐 수거 등 농작업 환경개선을 통한 일손 절감을 위해 생분해필름뿐만 아니라 액상멀칭필름까지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액상멀칭은 비닐을 씌우는 방식이 아니라 액상멀칭제를 뿌려 토양에 코팅을 형성해 보온과 수분유지, 잡초형성 억제 등을 효과를 거두는 방식이다. 남해에서는 지난해 마늘포장에 두 농가가 액상멀칭을 해 비교적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마늘멀칭필름 지원사업은 1000㎡ 이상 경작해야 신청할 수 있다.
 생분해필름의 경우 크게 무공과 유공으로 나눠진다. 무공은 150cm, 165cm, 180cm, 195cm 네 종류가 있다. 유공비닐은 150cm/9공, 150cm/10공, 165cm/9공, 165cm/10공 네 종류가 있다.
 마늘 품질향상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기존에 해 오던 사업이다. 1000㎡ 이상 경작하는 마늘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토양개량제인 칼슘유황비료를 지원해 주는 것인데,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마늘포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줄이기 위해 살균제가 추가했다. 칼슘유황비료와 살균제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신청을 해야 한다.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마늘 토양개량 객토 지원사업`은 재배면적 8250㎡이상 마늘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마사와 모래 등을 이용해 객토를 하는 사업이다. 지원단가는 1000㎡당 300만원이다. 이는 1000㎡당 마사 204㎥를 투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조사는 `예산확보 및 편성 자료 참고용`으로 활용되며, 내년 1월말 쯤 별도의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변화하는 마늘산업 분야에 보다 발빠른 대응을 하고자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및 향후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수요조사가 사업신청을 갈음할 수는 없으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도 마늘분야 보조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도 마늘분야 보조사업 신청 희망농가는 마을이장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을 통해 수요조사 신청이 가능하다.
 보조사업별 구체적인 지원 내용 같은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마늘팀(☎860-3941~3) 또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