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마늘 재배의향면적 지난해보다 4.1%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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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마늘 재배의향면적 지난해보다 4.1% 증가 예상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9.10 09:52
  • 호수 7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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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 2.1% 감소·난지형 5.7% 증가 예상
난지형 중 대서종 7.3%, 남도종 3.4% 증가 관측
"대서종 마늘 과잉 우려로 적정 면적 재배 필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9월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의향 면적이 지난해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9월 농업관측정보를 통해 2022년산 전국 마늘 재배의향면적이 2만4493ha로 2021년도의 2만3528ha에 대비해 4.1% 증가할 것이라 관측했다.


 이중 올해 벌마늘 발생이 많았던 한지형은 2022년 재배의향면적이 4655ha로, 2021년 4757ha 대비 2.1% 감소했으며, 올해 가격이 높았던 난지형은 1만9838ha로 2021년 1만8771ha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난지형 품종별 재배의향 면적을 살펴보면 대서종이 7.3% 증가했으며, 남해지역 농가가 많이 심는 남도종은 3.4%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평년 마늘재배면적은 한지형 5196ha, 난지형이 2만779ha, 전체면적이 2만5975ha다. 2022년 재배의향 면적 관측 조사 결과를 평년에 대비하면 한지형은 10.4% 감소, 난지형은 4.5% 감소, 전체면적은 5.7% 감소한 것이다. 남해군의 올해 파종 면적은 지난해(540ha)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1년산 가격 상승에도 종구비·인건비, 노동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2022년산 재배면적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면서도 "대서종 마늘 과잉 우려로 적정 면적 재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농가별 2022년 마늘재배의향 면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 결과보다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9월 둘째주쯤 우리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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