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가 재미없다고? … 신협 강좌 매회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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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좌가 재미없다고? … 신협 강좌 매회 `인기몰이`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9.10 10:13
  • 호수 7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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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불구 올해 6개 강좌 평균 30명 이상 참여
좋은 기획력·군민 관심·신협 열정 더해져 성과 거둬
지난 8월 2일 있었던 남해신협 어부바 인문학 5차 강좌인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의 `브라보 마이라이프`에 48명의 신청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월 2일 있었던 남해신협 어부바 인문학 5차 강좌인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의 `브라보 마이라이프`에 48명의 신청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남해신협 어부바 인문학 강좌가 `인문학 강좌는 딱딱하고 재미없다?`란 고정관념을 깨나가고 있다. 


 남해신협은 지난해 열 차례의 어부바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회당 평균 25명 이상이 참석해  남해의 인문학 열풍을 지폈다.


 올해에도 남해신협의 인문학 강좌의 인기몰이는 계속됐다. 남해신협에 따르면 4월 1일 있었던 이기술 명인의 `토끼야! 용궁가자~ 감홍로가 있단다` 강좌에 28명, 5월 6일 박남준 시인의 `여행에서 인화된 시` 강좌에 27명, 6월 3일 이현건 엘림마리나 리조트 회장의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시점에서` 강좌에 35명, 8월 2일 신계숙 교수의 `브라보 마이라이프`강좌에 48명, 가장 최근인 9월 2일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의 `민화에 나타난 구운몽도`강좌에 32명이 참가했다. 


 남해신협의 어부바 인문학 강좌에 인구 4만의 농촌 지역에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당 30여명이 넘는 군민들이 몰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여겨진다.


 남해신협의 어부바 강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좋은 기획력과 군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애정, 강사진들의 열정, 남해신협의 임직원들의 헌신이 이뤄낸 성과다.


 특히 베테랑 홍보·마케팅 전문가인 조대섭 SUB(섭)스튜디오 대표가 이기숙 감홍로 명인, 이현건 엘림존 대표,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계숙 교수,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섭외에 큰 힘을 보태 남해 인문학 열풍에 한 몫 했다. 


 송홍주 남해신협 이사장은 "처음에 인문학 강좌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장을 펼치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기획단계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과 열정을 가지고 강연을 펼쳐주신 강사님들, 그리고 참여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좋은 강연을 마련해 보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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