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석 교육장 "작은·면 단위 학교 1명도 소홀하지 않는 교육정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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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석 교육장 "작은·면 단위 학교 1명도 소홀하지 않는 교육정책" 약속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9.10 10:32
  • 호수 7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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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교육지원청, 교육 현장 방문해 터놓고 얘기하다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남해교육 첫 사랑방 개최
고현·도마초 학부모들 작은 학교 고충 토로
남해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남해교육 사랑방의 첫 자리가 지난 6일 고현초등학교 도서관 슬기샘에서 열렸다.
남해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남해교육 사랑방의 첫 자리가 지난 6일 고현초등학교 도서관 슬기샘에서 열렸다.

 강태석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작은 학교든 면 단위에 있는 학교든, 보물섬 남해의 행복교육지구 철학은 1명도 소외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교육공동체가 제시하는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해교육지원청이 교육 현장들을 찾아가 학부모들과 터놓고 얘기하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남해교육 사랑방(이하 사랑방)`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 남해교육지원청은 고현초등학교와 도마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고현초등학교 도서관 슬기샘에서 올해 첫 사랑방을 개최했다.
 사랑방은 학부모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남해교육 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정보를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랑방을 희망하는 학교를 강태석 교육장과 각 실무에 필요한 남해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희망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사랑방으로 9일에는 남명초등학교에서 한 차례 더 개최된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부모 대상 교육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 대상 작은학교 지원 확대 △면 단위 지역 내 교육복지 시설 부재 △빈집 확보 연대 요청 △영재교육원 참여 아동 교통편 제한 △통학버스 탑승 인원 기준 완화 △학부모 교육기부단 운영 지원 △방학 중 돌봄 도시락 지원 사업 점검 등 이러한 내용은 두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면 단위 지역에도 해당하는 실질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강태석 교육장은 "남해군이 행복교육지구 1번지로서, 오늘 요청한 사업들을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하고, 군청과 협의할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공동체이자 학부모인 여러분이 더 목소리를 내야 한다. 교육지원청이 자체적인 일도 많지만 요청하신 내용들을 보면 군청이나 다른 기관·단체 등 협업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그러나, 이 자리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새롭게 남해로 오신 분들이 많다. 그래서 주도적으로 동아리도 만들고 지역에서 긍정적인 활동하는 모습을 겸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면 기존 주민들도 좋은 정서로 여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안내했다.


 강 교육장은 "오늘 첫 사랑방이라 어떤 의견들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했고 기대가 컸다"며 "오늘 제시된 내용들은 교육지원청에서도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이 많았고, 또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산적인 의견이 많았다"고 첫 사랑방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학부모들과의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눈 이야기가 교육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이 교육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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