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발전연구소가 남해의 청사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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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발전연구소가 남해의 청사진을 그린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9.23 10:06
  • 호수 7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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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 이철호 남해발전연구소 상임이사

토론, 논의 등 결과물 책자·영상으로 공개 예고
지난 8일 개소식을 이틀 앞둔 가운데 이철호 남해발전연구소 상임이사를 만나 연구소의 운영방안과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8일 개소식을 이틀 앞둔 가운데 이철호 남해발전연구소 상임이사를 만나 연구소의 운영방안과 계획을 들어봤다.

남해발전연구소를 대표하는 상임이사직을 맡았는데 소감 한 말씀을 한다면 = 남해~여수 해저터널·국도3호선 확장 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특히 해저터널의 미래에 대해 대비하지 않으면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해저터널이 완공될 때까지 정책적인 대안을 준비하고 하나하나 실천해야 남해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해저터널은 물론, 저는 오래전부터 남해의 관문이 넓어지고 관광객들과 남해발전에 필요한 내용들을 지역신문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주장해왔다. 평소 생각하고 고민해왔던 부분을 정책적으로 제안하고 펼쳐야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지속가능한 남해발전을 위하여`를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 우리 남해에는 그동안 조선소부터 석탄발전소, IGCC, 천연가스발전소 등 군수가 바뀔 때마다 정책의 일관성이 없고 오락가락하며 혼란만 야기해왔다. 그래서 우리 연구소를 통해 읍면에서 필요한 의견들을 충분히 모으고, 단편적이었던 계획들이 아닌 남해의 진정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지속가능한 남해발전을 위하여`라는 주제를 잡았다.


남해에는 사회통합연구소, 미래정책연구소 등 기존 연구소와 차별되는 점은 무엇인가 = 다른 연구소와는 다르게 주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 논의, 협의 등을 거쳐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할 내용은 남해발전 방향을 책자로 만들고, 영상으로 엮어서 군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또한 언론사에도 보도자료나 취재 등 연구소 활동이 뚜렷이 보일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차별화되는 점일 것이다.
 
남해발전연구소의 활동 계획은 = 개소식 이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어서 10개 읍·면에서 남해발전에 관심 있는 분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조건은 남해를 사랑하고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는 직접 방문하거나 namhaechulho@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첫 걸음마를 뗀 남해발전연구소의 10년 후 모습은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가 = 제가 영원히 상임이사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유능한 후배나 회원들을 키우는데도 주력할 것이다. 또, 남해군은 행정조직이 막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정책이나 조례, 사업 등을 쉽게 실현시키기 어려운데 남해발전연구소가 제안하는 내용들이 남해군 행정에서 고심하고 함께 논의하는 그런 기구로 자리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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