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토관리사무소, 예산 5억7500만원 투입
지난 27일 공사 시작, 연말 내 마무리 예정
지난 27일 공사 시작, 연말 내 마무리 예정
이동 삼거리에 이어 삼동 지족 삼거리에도 회전교차로가 생긴다. 창선과 삼동 동천, 남해읍으로 갈라지는 지족 삼거리는 평소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어서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었다. 이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사고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시행하는 `국도3호선 남해 지족지구 교차로 개선공사`는 8월 4일 분할측량과 9월 25일 보상공고를 했으며,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다. 보상은 1건으로 알려졌다.
보상이 이뤄져야 할 토지는 당장 공사를 시작하는 데 지장이 있는 구간이 아니어서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 27일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진행 계획에 따르면 토공작업과 1차 포장은 9월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은 통행 불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공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후 11월말까지 회전교차로 설치작업이 이어지고 12월 말까지는 표층포장과 부대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총사업비가 도급액 4억200만원, 관급액 9700만원, 폐기물 5800만원 등 모두 5억7500만원이다. 도급은 진주 소재 ㈜보산토건이 맡았다.
이 지역 주민들은 "예전부터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라 회전교차로 설치는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시행사의 배려와 함께 차도와 더불어 인도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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