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설리마을경로당(회장 장성금, 총무 박복춘) `고향의 집`이 대한노인회 TV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노인회 경로당 전문 유튜브 채널인 KSCA TV(The Korean Senior Citizens Association의 약자·대한노인회 TV)는 지난달 16일 `보물섬 고향의 집 운영 남해 설리 경로당`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KSCA TV는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함께 지역별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오래된 경로당이나 북카페·독거노인 공동생활과 같이 독특한 주제가 있는 경로당을 소개하는 `경로당 탐방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설리마을경로당의 자랑 중 하나인 `고향의 집`이란 피서철에 도시인에게 개방하는 경로당으로, 농어촌지역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1박 2일 동안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로효친사상을 학습할 수 있다. 남해군에는 남면 홍현1리·다랭이마을, 서면 남상, 설천면 봉우, 창선면 대곡경로당이 고향의 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중 설리마을경로당 고향의 집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영상에서 장성금 회장은 "우리 경로당은 자율적 운영과 경제적 자립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경로당으로, 청결을 위해 월 1회 클린데이 지정과 환경정비, 도로변 꽃길 만들기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언제 방문하더라도 편안히,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사계절 휴양지 같은 경로당"이라고 자부했다.
KSCA에 처음으로 남해군 경로당이 소개된 영상이 궁금하면 유튜브에서 `설리경로당`이라고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