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청소년극단 `남쪽바다` 창단기념극 [꿈·이어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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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청소년극단 `남쪽바다` 창단기념극 [꿈·이어라] 공연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10.29 10:04
  • 호수 7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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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선정팀
11월 매주 수요일 별별극장서 공연

 남해군 청소년 연극단체 `남쪽바다`가 오는 11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한달간 별별극장(남해초등학교 소극장)에서 창단 공연 <꿈·이어라>를 선보인다.


 `남쪽바다`는 남해초등학교 연극 동아리 `마금치`·상주초등학교 연극 동아리 `똑똑박사와 아이들`·남해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가온`이 연합해 2021년 창단한 청소년극단이다. 특히 이 극단은 남해군이 추진 중인 주민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2021년 남해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창단 공연 <꿈·이어라>는 남해에서 조직적인 독립운동이 시작된 1919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상황을 담아낸 작품이다. 독립에 목숨을 바치는 모습과 자신의 안위를 위해 배신을 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에 무엇이 더 가치가 있는가를 되새기게 한다.


 당시 남해의 실존 인물인 이예모·하준천·김치관 등의 일화를 바탕으로 작품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편곡과 개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아리랑이 연극을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청소년극단 `남쪽바다`를 이끄는 극단 `씨앗` 신제석 대표는 "남해에서 문화를 다루는 모습이 특별한 행위가 아닌 일상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이 별별극장에서 <꿈·이어라> 공연을 통해 시작됐으면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연이 이어져 별별극장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예술을 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남해군에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 남해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4월 28일 주민공모사업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총 13개팀이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 12월 중 성과발표회를 통해 주민공모사업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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