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의 남해지하차도는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지나봤을 곳이다. 이곳은 남해군민뿐만 아니라 외지 사람들이 남해로 방문할 때도 많이 지나는 구간이기도 하며 남변리와 북변리 주민들은 물론이고 제일고등학교와 남해중학교, 남해대학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운전자 입장에서 남해지하차도는 유용한 통로이지만 보행자 입장에서는 차량이 지날 때마다 소음과 매연, 먼지 등이 날려 고스란히 피해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유쾌한 공간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피해에 당연시 노출돼 있다. 양 옆에 방음벽이 설치되면 보다 보행자 입장에서도 보다 쾌적한 통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사진은 지난달 27일 새벽 2시에 촬영한 모습이다. / 글·사진 전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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