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초, 자치와 자율로 꽃피운 독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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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초, 자치와 자율로 꽃피운 독도 사랑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1.05 10:06
  • 호수 7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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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정당협의회 주관, 10월 25일 독도의 날 맞아
미조초등학교 학생들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미조초등학교 학생들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독도 플래카드 만들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
독도 플래카드 만들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

 미조초등학교(교장 정순자)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활동은 미조초등학교 학생 다모임인 미조초정당협의회가 기획부터 준비, 진행, 정리까지 주관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미조초 학생 다모임인 학생정당협의회는 2학기를 맞이해 진행한 9월 첫 다모임에서 학생회 스스로 주관할 수 있는 활동을 3~6학년 전체 학생에게 물었고, 투표를 통해 학생들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학생회 주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이에 학생정당협의회는 학생정당별 협의를 통해 하고픈 활동을 조사해 10월 첫 다모임에 발표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더해 독도 사랑 배지 만들기, 독도 스티커 활용하기, 플래카드 만들기, 독도 책갈피 꾸미기 등의 만들기 활동과 독도플래시몹·<홀로아리랑> 연주와 독도 OX퀴즈 등의 활동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학교에서는 학생정당협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만들기 프로그램은 학년 교육과정으로 반영해 독도 주간과 연계해 실시하고, 독도플래시몹·<홀로아리랑 연주> 활동, 독도 OX 퀴즈는 연습부터 진행과 정리까지 학생회가 주관하고 학생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미조초등학교의 10월 25일은 등교부터 하교까지 독도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다. 등교 후 손소독을 마치고 학생정당인 미꾸당이 만든 플래카드에 독도 사랑의 의지를 담았고 중간놀이 시간엔 체육관에 모여서 독도 플래시몹 활동과 <홀로아리랑>을 4학년은 리코더로, 6학년은 리코더와 소금, 키보드와 기타로 연주하고 전체 학생들은 노래로 참여했고, 점심시간에는 학생 정당인 꿈꾸당에서 독도 OX 퀴즈 활동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독도를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반별로는 독도 사랑 머리띠 만들기와 학년 수준에 맞는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는 등 미조초 학생회의 자치 역량을 유감없이 선보인 하루였다.


 독도의 날을 기획·진행하면서 드론 촬영까지 한 6학년 김이룸 학생은 "다른 학교의 다모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지만 미조초등학교의 다모임은 정말 학생들이 낸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해나가서 모두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학교가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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