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재가복지센터 노인맞춤 키오스크(무인단말기)로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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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재가복지센터 노인맞춤 키오스크(무인단말기)로 스마트하게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1.12 10:18
  • 호수 7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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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데이 스스로 마음먹은 대로 터치
화방재가복지센터가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활용하는 체험에 나섰다. 키오스크를 접하고 있는 어르신.
화방재가복지센터가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활용하는 체험에 나섰다. 키오스크를 접하고 있는 어르신.

 얼마 전 A통신사의 장애가 발생해 많은 곳에서 전산업무가 마비된 적이 있다. 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스마트 기기는 우리 삶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어르신들 중에 한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었고, 지자체마다 한글학교를 운영하여 이제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글을 읽고 쓰며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요즘은 디지털문맹이란다. 갈수록 태산이다.


 이에 화방재가복지센터(센터장 천지훈) 노인맞춤돌봄 서비스팀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스스로 마음 먹은대로 터치: 스마트데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키오스크(무인단말기)체험활동에 나섰다.


 행정복지센터 무인발급기-민원서류 발급, 무인카페-음료 주문해서 먹기, 스마트폰 문자, 사진보내기를 실시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단풍놀이를 가던 일상인데 오늘은 무슨 놀이를 간다고?"


 어르신들의 궁금증도 잠시 이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발급기에서 민원서류발급을 해보았다. 여태껏 열심히 일하신 탓에 지문이 닳아서 인식이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하면서도 원하는대로 단말기를 눌러 서류가 발급되자 마치 합격증이라도 받은 것처럼 좋아하는 모습이다.


 다음코스는 무인카페. 차나 음료수도 사람 없이 기계가 다 주문을 받고 나오는 것에 놀라며 맛도 괜찮다고 감탄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TV에서 사람 없이 기계가 주문을 받는다고 나와도 믿지 않았는데 오늘 해보니 진짜구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세상 참 좋아졌다. 오늘 귀한 체험 하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어르신들에게 간단한 문자나 사진 보내는 방법도 알려드리니 "이제는 자녀들과 손주들에게도 안부문자나 사진을 보낼 수 있겠다"며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천지훈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안부확인은 물론이고 평소 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해 실생활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안부 확인, 일상생활지원,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 후원 연계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각 읍면 맞춤형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화방재가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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