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매직드림팀, 전국 최대 장애인예술경연대회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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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매직드림팀, 전국 최대 장애인예술경연대회에서 빛나다
  • 최경호 시민기자
  • 승인 2021.11.19 10:01
  • 호수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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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장려상 수상
김종은(왼쪽) 남해소망의집 시설장이 정태화(가운데)·임순임(오른쪽) 씨에게 상장을 전수하고 있다.
김종은(왼쪽) 남해소망의집 시설장이 정태화(가운데)·임순임(오른쪽) 씨에게 상장을 전수하고 있다.

 남해소망의집 거주인들로 구성된 소망매직드림팀(정태화·임순임)이 다시 한 번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이하 스페셜K)의 어워즈(AWARS) 경연이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 다빈치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스페셜K에는 전국에서 총 50여개 팀이 도전한 가운데 소망매직드림팀은 연극뮤지컬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태화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대회가 열려서 예선·본선 진출에 이어 나아가 상까지 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임순임 씨는 "새로운 공중부양마술을 준비하면서 체중 관리를 했어야 해서 그게 조금 힘들었다"며 "그래서 간식도 안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대회에서 공중부양마술을 멋지게 성공시켜서 연습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소망매직드림팀은 2016년 제4회 스페셜K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2019년 제7회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2012년 처음 마술을 시작한 이들은 현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국의 몇 안 되는 프로 마술사로서, 대회 수상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들의 마술을 전 세계로 알리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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