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장복 재가장애인 제2회 위풍당당 선상낚시대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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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장복 재가장애인 제2회 위풍당당 선상낚시대회 `인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1.19 10:24
  • 호수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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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 작은 성취감 획득, 당당한 마음가짐 갖길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1일 사천시 팔포항 인근에서 제2회 위풍당당 선상낚시대회를 열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1일 사천시 팔포항 인근에서 제2회 위풍당당 선상낚시대회를 열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석연)은 지난해 선상낚시대회 후,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워 `제2회 위풍당당 선상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원래 계획은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조해 대회를 9월에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뤄지다가 결국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단독으로 실시하게 됐다. 선상낚시대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2차 완료자가 참가했고,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1일 사천시 팔포항 인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019년부터 실시해 온 `재가장애인을 위한 취미활동 서비스 낚시체험`의 연장선에 있으며, 재가장애인들이 낚시체험을 통해서 더 당당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위풍당당`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되고 있다.


 총 17명의 재가장애인과 직원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코로나 19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바닷바람에 날리며, 낚시를 즐겼다.


 이번 낚시대회는 `나이스 피싱`(사천시 동금동 팔포항 소재) 김형곤 선장이 후원했다. 김형곤 선장은 "낚싯배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분 좋은 경험"이라며 "낚시물품 구입 동행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좋은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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