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남해여중 유도부 주장)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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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남해여중 유도부 주장)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메달 획득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1.19 10:40
  • 호수 7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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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유도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김지나, 정유진, 박마리, 김창희, 김수민 선수 출전
김하영(가운데 왼쪽) 남해여자중학교 3학년 선수가 2021 대한유도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70kg 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하영(가운데 왼쪽) 남해여자중학교 3학년 선수가 2021 대한유도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70kg 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유도 청소년 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남해여자중학교 유도부 주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김하영 학생이 전국소년대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 대한유도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남해여중 선수들이 참가했다.


 3학년은 +70체급 김하영, -52kg 체급 김지나 선수가 출전했고, 2학년은 -57kg 체급 정유진, -70kg 체급 박마리 선수가 나섰으며, 1학년은 -45kg 체급 김창희, -63kg 김수민 선수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김하영, 이현지와 3연속 격돌
 김하영 선수의 동메달 획득이 대단하지만, 대진 운에 대한 아쉬움은 이번 대회에서도 나타났다. 그 이유는 김하영 선수와 강력한 우승 후보 이현지 선수가 준결승전에서 맞붙었기 때문이다. 제주서중학교 2학년 이현지 선수는 신장 180cm에 몸무게 135kg의 큰 신체와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현지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무패신화를 쓰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김하영 선수는 이현지 선수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도 꿈나무이지만, 이현지 선수와 만나면 신체적인 조건이나 힘에서 밀려 늘 좌절을 맛봤다. 


 김하영 선수는 가장 최근에 열린 전국대회인 `2021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5월 14일~5월 16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때 결승전 상대가 이현지 선수였다. 


 결국 김하영 선수는 이현지 선수를 넘어서지 못하면 대진 운에 따라 메달색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현지 선수를 극복하는 게 가장 큰 숙제다.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정유진·박마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고 있고, 내년 소년체전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성실히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1학년 김수민·김창희 선수는 이번 대회를 경험으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현채 남해군유도선수단 감독은 "남해군체육회에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또, 이번 대회 출전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홍 유도지도자는 "코로나19로 실전 감각이 많이 무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최수연 남해여자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유도부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남해여자중학교 유도부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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