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산악회 오랜만에 정기산행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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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산악회 오랜만에 정기산행 가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1.11.19 10:45
  • 호수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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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정기총회 겸 송년 산악회 참석 당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오랫동안 못 만났던 향우 모임도 하나 둘씩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1975년 중학교를 졸업한 남해군내 12개 중학교 동창생들의 모임인 7512 보물섬산악회(회장 김성두)도 지난 14일 오랜만에 정기모임을 가졌다.


 약속장소인 불광역 2번 출구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보산회 회원들은 모두 19명. 이들은 오랫동안 못 만난 안부를 묻고 코로나에도 강건한 서로를 격려하며 부산한 인사를 나눈 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북한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날 산행은 윤세영 산행대장과 박국렬, 박명철 친구가 앞장서 일행을 이끌었다. 보산회 참가자들은 북한산 족두리 바위 아래 8부 능선길을 따라 걸었다. 


 산행을 마친 후 김성두 회장은 "다들 오랜만에 즐기는 산행이라 힘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거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반갑다"고 말했다.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등산 도중 점심을 함께 한 보산회 회원들은 간단한 모임을 갖고 보산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산회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19년 겨울에 취임한 제6대 임원진 임기가 끝나는 해이다. 김성두 회장은 "12월 정기산행을 마치고 정기총회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무리 산행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보산회 다음 모임은 12월 1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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