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유일 자동차운전전문학원, 11월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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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일 자동차운전전문학원, 11월부터 운영 재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11.26 10:41
  • 호수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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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말까지 개원…면허취득 전 과정 원스톱서비스
하영희 원장 "고3 수험생에게는 면허취득 책임제 실시"
지난 19일 코스 재정비, 연수차량 보강, 건물 증축 등 시설 보완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남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
지난 19일 코스 재정비, 연수차량 보강, 건물 증축 등 시설 보완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남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
남해 유일 운전전문학원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하영희 원장.
남해 유일 운전전문학원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하영희 원장.

 남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원장 하영희)이 지난 19일 공식 재개원했다. 이동면 신전리에 위치한 이 자동차운전학원은 1979년 고(故) 조정기 원장이 설립해 43년간 운영해온 남해군 유일의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다. 푸른 앵강만 바다를 조망하며 운전면허 코스를 익히고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이 학원은 지난 4월 휴업하면서 한때 `폐업했다`는 풍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시설 보수, 장내 코스 재정비, 학원건물 증축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재개원했다.


 하영희 원장은 "기존 연수용 차량 4대를 검사를 거쳐 투입하려 했으나 군내 자동차검사소가 문을 닫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폐차시켜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운전면허 취득이 필요한 고3학생과 주민들의 문의가 많아 힘을 냈다"며 "새롭게 차량 7대를 도입한 만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이론부터 기능교육까지 강사진이 두루 포진하고 있으며 2종 오토 여수차량 7대와 1종 수동차량 6대를 갖췄다. 읍과 이동면을 오가는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한다. 또 장내 코스주행과 도로주행 연수부터 전문학원의 장점을 살려 실기시험까지 치를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 광양에서 시행하는 필기시험에 대비해 학과강의는 물론이고 수험자가 편리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장까지 전용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하 원장은 특히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학생들을 위해 면허시험에 떨어져 재응시할 경우 무료로 재교육해 고등학교 졸업장과 함께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 31일(오전 8시~오후 5시 20분)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휴원한다. 


 대신 주말에는 노랑 카라반&고카트장을 개장한다. 하 원장은 "하절기에 주로 운영하는 카라반 캠핑장과 고카트장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목적"이라며 "평일 야간에도 카라반 고객들을 위해 무료로 고카트장을 개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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