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회에서 호성적, 도체 우승 기대감 높아
남해군 궁도 명궁들이 모인 금해정의 대표선수들이 최근 열린 궁도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둬 제60회 경남도민체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성춘(6단) 선수는 지난 21일 의령군 홍의정에서 열린 경남명궁대회에서 25시(화살) 중 22시를 명중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명궁대회는 경남의 궁도인 중 5단(명궁) 이상만 참여하는 최고 중의 최고만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여기에서의 우승은 각궁(전통활)은 경남에서 제일 잘 쏘는 선수라 봐도 손색이 없다.
또 박홍주 선수도 지난 13일 밀양시 영남정에서 열린 제2회 밀양시장기 전국남여 궁도대회에서 장년부 각궁에서 1등에 등극했다. 박 선수는 15시 중 13시를 명중해 전체 장년부에서는 4위에 올랐으나 각궁에서는 1등을 차지했다.
위 두 선수의 우승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고창군 모양정에서 열린 전국궁도대회에서도 금해정 선수들이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고창대회는 단체전에서 예선 4위를 차지해 도민체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도민체전은 개인전보다 단체전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정재주 남해군 궁도팀 감독은 "최근 남해군 선수들이 꾸준한 연습과 대회 참가로 궁력이 높아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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