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남해군 체육위상 드높인 고등학생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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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남해군 체육위상 드높인 고등학생선수단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2.03 09:41
  • 호수 7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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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군부 종합 우승 쾌거
남해군, 경남도체 역사상 최초 1위 … 체육 강군의 바탕은 청소년
대회 개최 여부와 관계 없이 꾸준히 연습한 결과
남해군체육회가 지난달 26일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참가했다. 남해군체육회 임직원들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남해군청 관광정책팀 이종호]
남해군체육회가 지난달 26일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참가했다. 남해군체육회 임직원들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남해군청 관광정책팀 이종호]

 남해군이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군부 종합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체육 강군 남해군의 밑바탕은 `청소년 선수`였다는 것을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지키며
대회 축소 진행

 제60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창원스포츠파크를 비롯한 창원시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대회 규모는 29개 종목에 고등부 25개와 어르신부 4개로, 경남 18개 시·군 6천여명이 참가했다.


 남해군 고등부에서는 △육상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탁구 △복싱 △유도 △검도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보디빌딩 등 14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부에서는 △궁도 △게이트볼(시범) △파크골프(시범) △그라운드골프(시범) 등 4개 종목에 참가했다. 남해군 선수단은 선수와 임원 등을 포함해 340명이 대회에 임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5월 14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국면으로 연기를 거듭해오다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침으로 축소된 규모로 대회가 열렸다. 또한 무관중 경기로 공개행사와 경기시작 48시간 내 PCR검사 음성자에 한해 출입이 가능했고, 경기 중 확진자 발생 시 해당 종목은 전면 중단되는 방침으로 진행됐다. 


 개회식도 마찬가지로 각 시·군에서 10명 이내로 입장을 제한했고 매년 해오던 퍼포먼스나 퍼레이드도 최소화한 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시·군 종합시상 미시행
군부 종합점수 4점 차이로 1위 차지

 특히, 규모가 축소되고 제한된 환경에서 진행된 대회라 시·군 종합시상은 애당초 하지 않기로 공지됐기 때문에 별도의 트로피나 상패 등은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각 종목별 점수는 집계됐고 점수에 따라 종합순위도 매겼다. 


 대회 결과 경상남도 군부 10개 지자체 중 남해군은 종합점수 55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거창군이 51점으로 준우승, 함양군이 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합천(46), 산청(37.5), 하동(35), 창녕(34.5), 고성(32), 의령(18), 함안(7)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부 종합우승은 창원(117.5)이 차지했는데, 창원은 준우승팀 진주(83)보다 34.5점을 앞서며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거제(78) 이어 김해(70), 양산(58.5), 사천(53), 통영(50), 밀양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폐회식에서는 앞서 예고한 바와 같이 시·군별 종합순위 발표는 없었고 시·군 선수단 모범, 화합, 질서, 장려상 4개 부문과 최우수선수상을 시상했다.


 모범선수단상은 진주시·거창군, 화합상은 사천시·산청군, 질서상은 김해시·함양군, 장려상은 밀양시·의령군이 차지했으며 개최지 창원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역도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고성군 김동현(경남체고)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박규진 남해군체육회 회장은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서 시·군 종합시상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각 종목단체를 비롯한 남해군 선수단은 개의치 않고 평소보다 더 열정을 갖고 훈련하고 연습에 임했다"며 "또,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학생체육지원 사업 등을 통해 남해군체육회와 각 종목 단체에서 꾸준히 고등부 선수들을 관리해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박 회장은 "코로나19의 우려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경기에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체육계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양산시에서 개최되며 현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기획단 구성을 완료하고 세부계획 수립, 상징물 공모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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