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부터 집에 안 쓰는 물건까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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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부터 집에 안 쓰는 물건까지 한 자리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2.03 09:59
  • 호수 7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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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회나무 마시고 축제, 카부츠 형식으로 개최
판매 행사 이외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줌바 공연을 즐기는 방문객들.
판매 행사 이외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줌바 공연을 즐기는 방문객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기념품으로 선정된 감성남해를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는 이혜령 씨.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기념품으로 선정된 감성남해를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는 이혜령 씨.

 남해군 농산물부터 특산물, 집에서 안 쓰는 물건까지 모두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축제가 열렸다. 지난달 21일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옆 공영주차장에서는 `2021 회나무 마시고(마늘·시금치·고사리) 축제`가 카부츠 형식으로 열렸다.


 카부츠(Car Boots) 시장은 영국에서 시작된 벼룩시장의 한 형태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자가용 트렁크에 진열해 광장, 주차장 등에서 판매하는 시장을 뜻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과 상생협력하고 경제 활성화 등 공익목적 달성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남해군의 특산물부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기념품,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신발이나 가방, 필기구, 향초, 인형,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이 시장에 나왔다.


 또한 판매 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놀이와 음악·춤이 축제에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도 각 지역에서 판매하는 특산물을 갖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2021 회나무 마시고 축제는 남해군과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보물섬남해TV(대표 송진필)가 주관했다.


 이날 송진필 대표는 "오늘 회나무 마시고 축제 이외에도 많은 행사가 동시에 열리고, 날씨도 미세먼지가 많아 행사 진행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했지만, 다양한 물건을 판매해준 셀러들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며 "방문객들로부터 일회성으로 그치기에는 아깝다는 이야기를 많이들은 만큼 내년에도 계속해서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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