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래 시민기자의 남해의 새 이야기

울 새

2016-10-18     남해타임즈

울새는 시베리아 남부에서 우수리·사할린·중국 동부에서 번식하고, 베트남 북부·태국 북부·중국 남부에서 월동하며 봄·가을에 한반도를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다양한 숲속환경에서 서식한다. 먹이를 찾으며 꼬리를 위아래로 떠는 행동을 하고, 민첩하게 이동하며 낙엽속 흙을 파헤쳐 곤충을 잡아 먹기도 한다. 봄철 이동시기에 울새 특유의 "투루루--" 하는 소리를 내지만 밝은 곳으로 잘 나오지 않아 관찰이 어렵다. 남해에서는 봄철 이동시기인 5월 말쯤 덤불속 여러 곳에서 울음소리는 들리나 관찰이 어려워 촬영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