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친환경농산물 품목 늘린다

논 경지 이용률 높이며 새 소득원 창출

2017-01-17     김종수 시민기자

남해군이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목을 육성, 다품목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틈새시장 개척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품목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친환경농산물 품목다양화 지원사업은 군내 친환경 인증농가 또는 작목반을 대상으로 하며 군비 1400만원, 자부담 6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벼 재배지에 포트육묘가 가능한 양배추, 브로콜리, 양상추, 적채 등의 양채류를 재배하게 된다. 이 사업에서 군은 포트모종 구입비와 친환경미생물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5일(수)까지이며, 다음달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본격 실시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논 경지 이용률을 보다 높이면서 친환경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새로운 작목을 개발해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친환경 농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