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참굴축제, 실무추진위 열고 준비박차

추진위에 59명 참여… 축제예산1억원

2017-02-14     김종수 시민기자
설천 참굴축제 2차 실무추진위원회가 지난 6일 설천면 사무소에서 열렸다.

4월 벚꽃개화기에 맞춰 1일과 2일 주말 이틀간 문항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회 설천참굴축제`의 밑그림이 점차 틀을 갖추고 있다.

설천참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양봉호)는 지난달 25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면사무소에서 실무추진위원회를 열고 추진위 회원 재정비와 회칙마련, 축제 (수정)기획안 보고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기본계획을 다듬어가고 있다.

이번 제2회 설천참굴축제는 추진위원회에는 군의원, 굴산업 관계자, 이장, 새마을지도자, 유관기관단체장 등 59명이 소속돼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맡은 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올해 참굴축제에는 군비 4000만원, 하동화력 2950만원, 굴수하식조합 500만원, 남해군수협 500만원, 협찬금 2050만원 등 모두 1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축제프로그램은 퍼레이드와 공식행사, 축하공연, 불꽃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무대프로그램으로는 △설천음식라이브쇼 △설천참굴레크레이션 △굴경매 △사랑의 묘약 △프러포즈 △다양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고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맨손고기잡이 △우럭조개 멀리던지기 △조개·굴캐기 △굴까기 △보물깃발찾기 이벤트 △굴껍질로 소품 만드는 참굴 플리마켓 △워터제트퍼포먼스, 바다운동회 등의 즐길거리와 다양한 참굴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존이 펼쳐지게 된다.

아울러 참굴을 주제로 UCC공모전도 열어 홍보효과를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축제첫날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축제기간에 상영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