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와 남해

2017-07-18     장성래 생태사진기자

팔색조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VU)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이며 천연기념물 204호다.

생태사진작가 장성래 씨에 따르면 금산자락 산골짜기마다 울음소리로 확인이 되고 상주면 양아로 주변에서는 서식밀집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매년 번식 및 둥지가 발견된다. 남해의 대표적인 걷는길 `바래길`을 상징하는 새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성래 씨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거제 학동마을을 팔색조 마을로 조성하고 생태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라 전하고 "보물섬 남해도 팔색조 번식지를 잘 보호해 생태관광 일번지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장 작가의 꿈을 함께 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