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촌에서 보내는 꽃엽서

해국

2017-09-21     남해타임즈

해국은 말 그대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꽃은 세찬 바람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꽃을 피우는데 그러한 악조건에서 생육하다보니 키가 작고 줄기가 단단하다.

또한 해국은 다년생으로 개화시기는 7~11월로 꽃의 색상은 연한 자주색이다. 가끔 백색의 꽃도 목격되기도 하는 이 꽃의 키는 30~60cm로 건조하고 토박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 자란다.

우리 남해에서도 남면, 서면, 상주면 등 해안 절벽에 가을철 분홍색, 백색으로 낮게 엎드려 피는 국화꽃 종류의 꽃이 해국이다. 해국은 독도에서도 발견되는데 독도해국, 왕해국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