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 `축구 어울림`으로 하나 되다

미조클럽 주최 미조향우들 대거 참여해

2017-10-12     전병권 기자

추석을 앞둔 지난 3일 송정체육공원은 교요한 적막을 깨기 시작했다. 미조축구클럽이 주최하는 `미조 어울림 축구경기`가 올해 처음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특별한 개회식이나 의식 행사 등은 진행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며 미조클럽을 비롯한 재경미조향우팀과 재부미조향우팀인 무민F.C 선수들이 각각 기량을 뽐내며 축구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미조초·중학교 총동창회 박철수 회장은 "젊은 친구들이 이 좋은 환경이 있는데 즐길 수 있는 게 없다. 선후회가 없다보니 집행부에서 젊은 친구들이 고향을 방문하면 즐기고 동창회 활성화 차원에서 첫 대회를 맞이했다. 올해 처음 열린 경기인 만큼 이를 계기로 미조인들이 단결할 수 있도록 계속돼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