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김도현 체코그랑프리국제대회 복싱 동메달

남자 슈퍼헤비급 3위 부상 투혼 빛나

2019-06-10     남해타임즈
체코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해군청 복싱선수단 김도현 선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남해군청 복싱선수단 김도현 선수가 체코그랑프리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현 선수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체코 우스티나브라벰에서 열린 체코그랑프리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슈퍼헤비급(+91kg)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나, 경기 중 오른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SILVA Ramos Joel(브라질) 선수에게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김도현 선수는 부상이 회복되는 대로 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도현 선수는 2012년 남해군청 복싱선수단에 입단해 김봉철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남해복싱의 위상을 높여왔으며, 2013년 6월부터 슈퍼헤비급(+91kg) 국가대표 자리를 7년째 지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