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민승기 │원예예술촌 석부작연구회 대표

2019-08-13     남해타임즈

금낭화는 다년생 식물로 우리나라 들녘에서 자라는 야생화다. 특히 깊은 산 계곡의 부엽질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60~100cm 자라며 잎자루가 길고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줄기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핀다. 개화 시기는 5~6월로 처음에는 하얀 주머니 모양인데 이 주머니가 암술과 수술이 들어 있는 곳이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씨는 검정색이다.
번식은 7~8월에 익은 종자를 원하는 장소에 직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 양토에서 잘 자라서 집에서는 화분에 심어 반그늘에 두고 7월 이후에는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