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내고향, 남해바래길 걷다

고사리밭길, 멸치잡이, 토피아랜드 등 방문 오는 20일 저녁 6시 방영

2020-05-14     최정민 시민기자
남해바래길 제7코스 고사리밭길에서 촬영 구도를 논의하는 6시내고향 섬섬옥수 팀.

 창선면에 특별한 손님들이 왔다. 지난 10일 KBS1 방송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6시내고향 `섬섬옥수(각 지역의 섬을 소개하는 코너)` 팀(PD 홍성수)이 남해군 창선도를 세상에 알리는 방송 촬영을 했다. 

 창선면 지족에서 생동감 넘치는 멸치잡이를, 남해바래길 제7코스 고사리밭길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토피아랜드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담은 방송은 오는 20일(수) 저녁 6시에 시청할 수 있다.

 홍성수 PD는 "가인리 화석산지나 비파형단검 발견지 등이 있는 곳으로 교육적 가치도 크기도 하지만 고사리밭길을 걸어보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지닌 곳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상록 남해바래길사람들 대표는 "고사리가 많이 크는 가을에 고사리밭길을 걸으면 산과 바다, 하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길이 제7코스 고사리밭길이다. 또 세심사나 화석산지를 방문해 역사적 체험도 할 수 있다"며 "현재 개통된 남해바래길 8개 코스 모두가 고사리밭길과 같은 천혜의 자연과 공룡시대에서 근현대사까지 한국사의 유적지들이 곳곳에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도 즐기고 역사공부도 하고 건강도 챙겨 가시기를 바란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