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거기서…

2020-07-10     한중봉 기자

지난달 29일 삼동면 어느 한 화장실 입구에 차가 막고 서 있다. 사진을 보내온 독자에 따르면, 이 차에는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이 타고 있었는데 비가 억수같이 오다 보니 불가피하게 화장실 입구에 잠시 차를 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독자 A씨는 "이 분은 차를 세우고 화장실 이용자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고 전하고 "이런 경우를 생각해 비가림 시설을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남해시대신문에 사진을 보내온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