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 초과, 파프리카 값마저 폭락 ‘발만 동동’대사천 기름유출 비닐하우스 주인 고현 오곡마을 정 갑 철 씨 ▲ 비닐하우스 보온용 기름탱크지지대가 기울어지면서 대사천으로 흘러든 기름때문에 많은 돈을 물어야 하는 정갑철씨가 물품대금 청구서를 바라보며 연신 담배만 피워대고 있다. 지난달 28일 고현 대사천이 기름으로 뒤덮였다. 오곡마을의 한 파프리카 비닐하

설천노인대학 박 금 련 할머니의 컴퓨터 무료 교육 체험기설천 진목에 사시는 박금련<사진) 할머니는 지난 15일 있었던 남해갯벌생태학교 부설 설천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컴퓨터 무료 교육 체험기’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팔순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자유롭게 한다는 박금련 할머니의 체험기를 전한다.<편집자 주> ▲ 박금련 할머니 때는 2001

▲ 정년퇴임하는 김희재 실장에게 박삼준 한농연군연합회 회장이 농업인 단체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김희재(58ㆍ이동 고모)종합검증실장이 지난 7일자로 정든 농업기술센터 생활을 접고 정년퇴임했다. 1985년부터 21년간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해 온 김 실장은 퇴비증산과 벼 병충해방제, 쌀 증대시책, 친환경농업 도입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 11일 미조면사무소를 찾아 호적을 세존도로 옮기는 전적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신동명ㆍ정영진씨를 만나 호적을 옮기려하는 이유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호적을 세존도로 옮긴 이유는 =전남 육성수면 문제의 본질은 도 경계의 문제이다. 전남 수역 안에 육성수면을 지정했다면 우리가 뭐라고 할 이유가 없다. 2816헥타에 이르는 전남 육성수면은 거

“몸은 좀 불편하더라도 사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남해군장애인사격동아리 회원 18명은 매주 목요일이면 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임시 사격장에 모여 과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회원들은 장애인이다 보니 비장애인보다 신체적으로 불편하기는 하지만 사격을 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연습에 열심이다.장애인사격동아리가 생긴 것은 지난 2004년이다. 당시에는

▲ 설천 고사 하정사씨. 경운기는 의례 남자들이 다루는 기계로 인식되어 있지만 간혹 한 동네에서 한 두 명의 간 큰(?) 여성 농업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농사를 짓기 위해 경운기 핸들을 잡을 때가 있다.그러나 설천 고사에 사는 하정자(63)씨처럼 큰 길로 경운기를 끌고 나오는 담력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올해로 서른 한 살인 막내가 고등학교 다닐

민족통일남해군협의회(회장 김상철)가 지난달 24일 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2006년도 민족통일경상남도대회 및 제37회 한민족 통일문예제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다수 배출해 잔치집 분위기다. ▲ 신자철 먼저, 신차철(52ㆍ사진) 부회장이 ‘2006 민족통일 경상남도대회 유공회원 수상자’로 선정돼 이 대회에서 가장 큰 ‘민통상’을 받았으며 정향연 운영위원이 조

▲ 김정순(36ㆍ고현 천동)씨 가족에게 지난달 23일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남해사랑의 집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일일 가족체험을 신청해 이날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김화음(10)이와 함께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사랑의 집이 이동 석평에 있을 때부터 인연을 맺었다는 정순씨는 그전부터 생활자들을 집에 데리고 와 함께 생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고현중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4월부터 노인생활과학연구소의 노인들과 사이버가족을 맺고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오다 지난달 31일 노인들의 깜짝 방문이 있었다.이들은 웰에이지닷컴(www.wellageing.com)이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과 대화를 하며 인연을 맺어왔다.학생들은 부모와 선생님, 친구들한테 하지 못했던

▲ 최성겸 창선제일교회 최광형 목사의 셋째아들 성겸(28ㆍ사진)씨가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대 법과대학 98학번인 성겸씨는 대학졸업 후 남해에서 문화의 단절과 정보부족을 극복하며 시력의 약화 속에서도 독학으로 사법 고시를 통과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최광형 목사는 “어릴 때부터 대학졸업 할 때까지 부모와 떨어져 있었던 객지생활에서

▲ 김성훈 수경 운전 미숙으로 바다에 빠진 차량 속의 운전자들을 구한 의로운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통영해경 선소출장소 김성운(22·사진) 수경. 김 수경은 지난 1일 저녁 9시쯤 선소출장소 앞 해안도로에서 장 아무개씨가 몰던 승용차가 운전 미숙으로 바다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하자 물 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 장씨와 동승자 등 3명을 신속하게 구조해 남해병원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보물섬 특산물을 소개한다. 남해군특산물협의회는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가공ㆍ판매하는 대표적인 생산업체로 남해군특산물쇼핑몰(www.enamhae.co.kr)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편집자 주>부도 딛고 대형마트 전국 납품까지택배서비스·양식구분 판매 첫 시도키도 남해전복은 껍질의 빗깔이

경무관으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김동민(54ㆍ사진) 향우가 지난 1일 있은 경찰청 인사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서울경찰청 차장에 임명됐다. ▲ 김동민 치안감. 남면 선구마을 출신으로 지난 79년 경찰 간부후보 27기생으로 경찰에 투신한 김 치안감은 지난 2004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3년 만에 치안감에 오르게 됐다. 남해출신 경찰공무원으로서 경찰

(주)초원상사ㆍ(주)초원환경ㆍ(주)초원산업개발 삼두마차건설현장의 각종 수요 적시 공급하는 지역경제의 파수꾼 ▲ 강태성 대표이사 각종 건설ㆍ건축공사장에서 폐콘크리트, 폐아스콘, 폐기와, 폐블럭 등을 헐어내고 수거해와 이를 골재로 재생산해내는 전문업체인 (주)초원환경이 지난 13일 공장설립과 가동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주)

지난 19일 남해의 한 예식장에서 당사자들뿐 아니라 주위사람들까지 따뜻하게 만든 결혼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읍 대입현에 살고 있는 조용수씨와 베트남 출신인 그의 아내 당티레마이씨의 아름다운 결혼식 사연을 소개한다. ▲읍 대입현에 살고 있는 조용수(오른쪽)씨와 베트남 출신의 아내 당티레마이(왼쪽)씨 그리고 베트남 새색시의 한국 친정어머니 문화원 김민수(가

▲ 남해풋살클럽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야간에 공설풋살장에서 연습을 한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굳이 잘 하지 못해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풋살의 매력이다” 이러한 풋살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남해풋살클럽이다.스포츠 메카라는 표현답게 남해에는 스포츠 종목마다 여러

▲ /한회연 기자 겨울밤 내복만 입고 나와 연탄 갈던 기억... 연탄위에 국자 올려 놓여먹던 달고나의 달짝지근한 맛... 가스레인지 대신해 밥하고 국 끓이는데 썼던 연탄... 빙판길 미끄러지지 않게 뿌려진 연탄재... 이제는 연탄과 함께한 추억들이 옛날이야기처럼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 심야보일러가 우리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아련한 기억의 저편에서

▲ /한회연 기자 모듬북 공연, 난타와 비슷하지만 공연에 사용되는 소재가 전통 북이다. 경쾌하고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은 요즘 각종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전통악기를 이용한 공연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버리 듯 모듬북 연주는 공연 내내 신명나는 소리에 몸을 들썩들썩하게 만들며 흥을 돋운다.그런데 이런 모듬북 공연단

▲ 최회근, 김용희 부부. 소방의 날을 맞아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24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들 중 눈길을 끄는 수상자가 있었는데 바로 고현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회근(50ㆍ고현 중앙)ㆍ김용희(46) 부부다.부부 의용소방대원들은 많지만 같은 해 동시에 수상을 하는 경우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최회근 대원은 12년간 의용소

▲ 박영운 남해의용(여성)소방대 연합회장. 소방의 날을 맞아 남해에 큰 경사가 있었다.남해의용소방대 박영운 연합회장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이번 국민포장은 전국에서 4명에게 수여한 상으로 남해에서도 국민포장수상은 처음 있는 일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박영운 회장은 1980년 의용소방대에 처음 몸을 담기 시작해 26년을 한결같이 군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