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축구팀 경남은행장기 기관축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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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 축구팀 경남은행장기 기관축구대회 우승
  • 박원진 기자
  • 승인 2009.10.30 19:04
  • 호수 1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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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물리치고 영예, 우승상금 향토장학금으로 기탁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이 지역사회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2009 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에서 남해군청 축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 마산시내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20개 시ㆍ군의 각급 기관 37개 팀이 참가했다. 토너먼트로 열띤 접전을 벌인 결과 남해군청과 창원시청이 도내 강호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 둘째날 마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남해군청팀과 창원시청팀의 결승전에서는 연장전까지 2대2로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남해군청이 창원시청을 5대4로 꺾고 우승했다. 창원시청과 경남지방경찰청, 육군종합정비창이 준우승과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선수상에는 남해군청의 남창동 선수가 선정됐고 골키퍼상 역시 군청의 김종욱 선수가 받았다.
특히 남해군청축구팀은 지난 6월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클럽축구대회에서 창원시청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창원시청을 격파하며 당시에 빚을 갚았다.
이로써 남해군청팀은 지난 5월 군내 직장대항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우승을 2번이나 차지하며 도내 기관 중 최고의 축구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김백신 남해군청축구회장은 “스포츠메카인 남해를 널리 알리고자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선수들의 노력이다”고 말했다. 또한 “첫 경기인 의령군청팀을 8대0이라는 큰 스코어로 이긴 후 자신감을 얻어 도내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창원시청팀을 이겨 더욱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부해 후학들에게 꿈를 심어주고 지역의 인재육성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범을 보여 줬다. 향토장학금은 지난 27일 군수실에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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