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마늘파종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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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늘파종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 김종수 기자
  • 승인 2009.10.30 19:19
  • 호수 1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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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파종기, 수확기 보급개선 노력 지속

남해군이 마늘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늘파종 기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현태 군수는 지난 21일 남면 덕월마을을 찾아 마늘을 파종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마늘파종기를 운전하며 파종작업을 체험했다.

또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군 전역을 대상으로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지구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마늘가격 전망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 속에 마늘파종 작업이 끝나가고 있으나 많은 생산비와 낮은 판매가, 과다한 노동력 투입, 시금치 등 재배기간 경합 작목의 재배 확대 등으로 매년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되고 있어 올해 마늘파종 면적 감소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늘관련 농기계는 타 농업기계에 비해 효율이 낮지만 지속적인 개선작업과 숙련도 향상으로 해마다 이용률이 증가돼 마늘파종기의 경우 1일 5천㎡ 이상의 작업능력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늘의 기계파종 시 직립파종 등의 정밀작업은 인력에 피해 떨어지고 있으나 농업기술센터의 실증시험 결과 생육과 수확량에서는 차이가 없는 반면 노동력 절감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군내에는 마늘파종기 190여대, 줄기절단기 480여대 등 모두 6종 900여대의 마늘관련 농기계가 보급돼 영농현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은행의 마늘관련 농기계를 확대하는 한편, 마늘관련 농기계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가 기술개발과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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