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진 진주지청장, 군 공무원대상 강연
상태바
구본진 진주지청장, 군 공무원대상 강연
  • 김종수 기자
  • 승인 2009.10.30 19:39
  • 호수 1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렴도 향상·바람직한 공직자상 확립

남해군은 지난 22일 구본진 창원지점 진주지청장을 초청해 군청회의실에서 군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천년 공직자의 자세’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구 지청장은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부장검사, 법무 연수원 교수를 거쳐 지난 8월 31일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으로 부임해 근무하고 있다. 또한 구 지청장은 ‘필적은 말한다’라는 책을 펴내기도 한 필적전문가인데 필적을 이용한 수사기법으로 글씨 수사관으로 통하기도 한다.

구 지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이 수집한 항일지사들과 친일파들의 글씨를 비교하며 이들의 필적에는 각각의 인격을 드러내는 공통점이 있다며, 글씨연습은 자기수양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글씨를 바꾸면 성격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자의 부패는 공직자의 인생을 망치는 독약이라며 공직자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렴 공직자상에 걸맞게 책임질 줄 아는 공무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엄정한 법집행, 시대변화에 맞는 검찰상 확립, 지역민의 법감정에 맞는 법집행 등 진주검찰청의 비전과 목표를 설명하며 국민이 어려울 때 의지하고 싶은 신뢰받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외부 청렴도 평가결과 8.62점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고 내부 청렴도에서도 8.38점을 받아 도내 2위로 측정되는 등 매우 우수한 청렴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