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함께 만들고 한복 커플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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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함께 만들고 한복 커플 될래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09.11.12 15:37
  • 호수 1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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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여성과 친정엄마가 함께하는 한복교실

지난 여름 새로이 가족의 연을 맺은 15쌍의 여성결혼이민자와 남해의 어머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모녀결연식을 맺은 그 하나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사이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고, 다른 문화에서 오는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적인 교감을 돕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추석 즈음에 다함께 모여 송편을 빚었던 15쌍의 모녀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또 한번 모였다.

남해군이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09년 다문화가족 지원 평생교육프로그램의 한복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한복교실은 무지개마을 김궁자 씨의 지도 아래 주 2회로 5주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첫째주 수업에서 가봉을 끝낸 모녀는 모든 수업이 끝난 뒤,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패션쇼 형식의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금자 팀장은 “장소와 도구를 제공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에 정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이번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과 함께 한복수업을 다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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