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고현 버리들서 마늘봉사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식구들이 마늘농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7일 복지관 직원들과 가족들이 고현 버리들 장애인가정 3마지기의 마늘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로 인해 농사를 짓기 힘든 장애인가정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매년 장애인복지관은 봄ㆍ가을 농번기마다 장애인가정을 돕고 있다.
정영일 사회재활팀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직원들의 힘을 합치니 며칠에 걸쳐서 해야했던 힘든 농사일을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찾아 그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그들의 의견 등을 잘 듣고 반영하는 복지남해를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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