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화축제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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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국화축제에 다녀와서
  • 박평순
  • 승인 2009.11.26 18:52
  • 호수 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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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하루, 삼봉산의 정기를 먹고 자란 재읍고현면 출신들의 모임인 삼봉회에서 부부동반으로 전남 함평으로 국화축제 구경을 나섰다.
부부동반 나들이라 설레는 가슴을 안고 출발해 11시에 함평의 축제장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관광버스에 놀라고, 천천히 돌며 관람하면서는 야생화, 분재, 국화분에 국화꽃 등 너무나 잘 꾸며져 있어 또 한번 놀랐다.
국화꽃의 고운 색과 은은한 향기를 음미하며 걷다가 도우미를 만났다. 그 도우미에게 이곳의 면적을 물었더니 53만평이라고 한다. 봄에는 다시 여기서 나비축제가 열리는데 함평이 1년동안 국화축제와 나비축제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자그마치 5억~7억원 가량이라고 한다.
남해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도 다른 축제와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데 평수가 너무 좁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동 농업기술센터 부근으로 넓게 튤립을 심어 넓은 축제장이 되면 남해도 수입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또한 삼동면 내산 나비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나비를 볼 수 있어 겨울에는 나비를 볼 수 없는 함평에 비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 남해군도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서 전국에서 제일가는 축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박 평 순
읍 봉전·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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