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수놓는 ‘불멸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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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수놓는 ‘불멸의 빛’
  • 김종욱 기자
  • 승인 2009.12.03 20:28
  • 호수 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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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객 유혹
승첩제 첫날 점등식 갖고 모습 드러낼 계획

지난 1973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는 준공 이후 많은 광관객이 몰렸으나 현재는 크게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친환경도로 조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해 9월께 남해대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키로 하고 올해 5월부터 16억1600만원의 예산으로 남해대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남해대교 ‘불멸의 빛’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우선 남해대교는 ‘제9회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 첫째날인 오는 5일(토) 오후 6시 남해대교 야간 경관조명 점등식을 갖고 ‘불멸의 빛’을 전국에 알린다. 이후 올해 말까지 시험가동을 계속한 후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불멸의 빛이 남해를 비출 예정이다.
불멸의 빛은 이순신 장군의 넋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량해전을 모티브로 삼은 조명은 ‘위기’, ‘결전’, ‘공격’, ‘전투’, ‘승리’, ‘추모’, ‘불멸’ 7개 파트의 빛의 향연이 5분간 연출되며 이어 남해의 아름다운 사계가 남해대교의 곡선 케이블과 상판을 따라 25분간 무지개빛으로 연출된다.
건설교통과 김필곤 도로팀장은 “지금도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시험가동을 하는 중이다. 관광객과 노량 주민들이 빛의 아름다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아직은 홍보가 미흡하지만 승첩제 점등식을 계기로 널리 알려지만 많은 관광객을 남해로 유혹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남해대교는 국토해양부 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발주해 CJ전력이 시공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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