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와 애통함 교차했던 400년 전 그날을 떠올리다
상태바
환희와 애통함 교차했던 400년 전 그날을 떠올리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09.12.10 17:38
  • 호수 1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회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

지독시리 끝나지 않았던 7년간의 긴 전쟁을 승리로 끝낸 영광과 이충무공의 전사라는 애통함을 동시에 담고있는 노량앞바다.

제9회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가 지난 5일~6일 양일에 걸쳐 설천면 노량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승첩제의 첫날은 노량앞바다를 시원하게 가르는 조ㆍ명 군선들의 퍼레이드로 시작해 전쟁에서 전사한 수군들을 기리는 만인위령제, 조선수군 병영무예 시연, 골든벨, 총통발사 시연, 노량해전 재현, 남해대교 점등식 등이 진행됐다.

이튿날은 가야금병창, 모듬북, 부채춤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 보물섬예술단 공연과 강강수월래, 해군 의장대 시범과 운구 시연 등이 이뤄졌다.

노량해전 승첩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노량해전 재현이었다.

노량앞바다를 종횡무진하는 군선에서는 불꽃들이 쏘아져 시각적 효과를 더했으며, 재현 당시 효과음으로 쓰인 음악과 음성은 그날의 급박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